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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동학마라톤대회' 성료
동호인 4천여명… 포근한 날씨 속에 정읍천변 달렸다!
기사입력: 2019/02/24 [15:30]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새만금
김현종‧이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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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의 마지막 휴일인 24일 나들이하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기록한 가운데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 정읍동학마라톤대회"가 전북 정읍시 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참가자들이 스타트라인을 벗어나 힘차게 달리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유진섭 전북 정읍시장이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 정읍동학마라톤대회' 출발에 앞서 "'정읍 황토현 전승일'이 동학농민혁명 법정기념일로 제정돼 앞으로 동학농민혁명 기념행사 및 기념‧선양사업이 지역별 소규모에서 벗어나 국가 주관의 대규모 사업과 선양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수와 동호인 모두 수려한 자연경관과 찬란한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국내 최고의 마라톤 코스에서 마음껏 즐기시고 건강한 하루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응원의 말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유진섭(앞줄 가운데) 정읍시장이 출발 신호와 함께 전국에서 참가한 마라토너 동호인들과 함께 힘차게 달리고 있다.     © 김현종 기자


 

 

 

2월의 마지막 휴일인 24일 나들이하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기록한 가운데 "125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 정읍동학마라톤대회"가 전북 정읍시 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마라톤대회는 지난 1914년이라는 산고 끝에 동학농민군과 관군이 정읍 황토현 일원에서 최초로 전투를 벌여 동학농민군이 대승을 거둔 "향토현 전승일"511일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돼 축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특히 전국 규모의 마라톤 대회로 정읍에서 참가한 건각(26% 1,052)에 비해 타 지역에서 무려 3배가 넘는 2,963(74%)이 스타트라인을 벗어나 5km 10km 하프코스 풀코스 코스 등의 종목에 출전해 평소 연습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또 정읍천변과 내장산으로 이어진 풀코스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환상의 코스로 각광을 받았으며 대구에서 참가한 최연소 마라토너 김성군(5)군이 하프 코스에 도전해 눈길을 끄는 등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밖에도 '시립 농악단퓨전난타색소폰' 등 응원단이 각 구간에 배치돼 동호인들의 열띤 레이스에 힘을 북돋웠고 '모범운전자회''자율방범대' 및 지역 각 단체 회원들이 옷소매를 걷고 봉사활동에 참여해 성공 개최를 완성하며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출발에 앞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동호인 모두 수려한 자연경관과 찬란한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국내 최고의 마라톤 코스에서 마음껏 즐기시고 건강한 하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이어, 유 시장은 "'전봉준손화중김개남' 등 동학농민군 지도부가 조직적으로 관군과 격돌해 최초로 대승한 '정읍 황토현 전승일'이 동학농민혁명 법정기념일로 제정돼 앞으로 동학농민혁명 기념행사 및 기념선양사업이 지역별 소규모에서 벗어나 국가 주관의 대규모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향후 기념 및 선양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125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 정읍동학마라톤대회"정읍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정읍시육상연맹이 주관한 대회로 총 4,000여명의 건각들이 레이스를 펼쳤다.

 

정읍시체육회 관계자는 "주요 도로변이 일부 통제돼 시민들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원과 협조 덕분에 대회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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