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행정/지자체
송하진 지사 '전북형 일자리 개발' 약속
말뫼의 눈물… 체질개선‧산업생태계 구축 매우 중요하다!
기사입력: 2019/03/13 [18:25]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새만금
김현종 기자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송하진 전북지사가 13일 전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송하진 전북지사가 13일 '제361회 전북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 답변을 통해 "조선산업 전담팀 신설 및 전북신보를 통한 추가보증을 검토하는 등 상반기 안에 GM 군산공장을 활용한 창의적인 전북형 일자리 모델 개발"을 약속했다.

 

이날 송 지사는 나기학(군산1) 의원이 "산업 및 고용위기대응 특별예산이 새만금 SOC예산과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 및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 무관한 일반사업 예산까지 끼워 넣은 부풀리기로 과대 포장됐다"며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이 같이 답변했다.

 

특히 "산업위기 대응 지원 사업은 단기적으로 위기업종에 대한 긴급한 지원과 함께 장기적‧ 지속적인 산업체질 개선으로 지역경제를 안정화하는 데에도 목적이 있다"며 "새만금 내부도로 구축사업은 위기업종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은 아니지만 군산경제의 회복을 큰 틀에서 앞당기기 위해 새만금개발의 속도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새만금 관련 예산을 더 많이 확보했다"고 말했다.

 

또한 "새만금지역 도로 인프라 조기 구축을 통해 지역의 일감 확보 및 기업의 투자유치를 촉진해 조선산업과 자동차산업에서 초래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군산경제의 심각성을 정부도 인식하고 군산지역에 국비를 조기에 확대 지원한 것은 이러한 위기상황이 아니었다면 새만금 남북도로 예산 등도 확보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한 뒤 "▲ 새만금 국제공항 ▲ 미래상용차 개발사업 예타면제 역시 이 같은 측면에서 군산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말뫼의 눈물'로 유명해진 사례를 들춰내 스웨덴 말뫼시가 20여년 동안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전문 인력 양성등 집중적으로 체질개선과 산업고도화를 추진한 결과, 조선업의 실패를 딛고 IT산업과 바이오 등 첨단산업을 유치해 세계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도시의 하나로 탈바꿈했듯 군산경제가 장기적으로 성장해 나가려면 단기적인 대증요법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체질개선과 산업생태계 구축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나기학 의원은 이날 ▲ 조선소 재가동시점까지 전문 인력 유출 차단 및 조선산업 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관련 업체에 대한 관심과 지원 ▲ 상용차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의 파급효과 극대화를 통한 재생에너지사업의 지역 업체 및 주민 참여확대와 군산형 일자리 대책 ▲ 수산업 분야의 스마트양식 기반 확보와 작황부진에 따른 김 양식업 피해 대책 등을 촉구하는 질의를 쏟아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 브레이크뉴스 새만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부안군 (재)근농인재육성재단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