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익산에서 생산되는 '탑마루 수박'이 본격적으로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에 나선다. / 사진제공 = 익산시청 © 조재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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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에서 생산되는 '탑마루 수박'이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에 나선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1월 초 정식한 1기작이 지난 15일 용안면 농가의 첫 출하를 시작으로 이번 주부터 정읍‧고창‧부안‧진안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출하된다"고 23일 밝혔다.
탑마루 수박은 비파괴 당도선별을 통해 당도 12브릭스(Brix) 이상 상품과만 농협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를 통해 출하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그동안 수박 명품화 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 전열선 ▲ 자동온도 조절장치 339동 ▲ 보온덮개 피복 233동 ▲ 자동개폐기 1,200대 ▲ 토양개량제 ▲ 관수‧관비 시스템 ▲ 토양환경 측정 장치 등을 지원해 수박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올해는 1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수박생산기술 시범단지 육성 및 이곳에서 생산된 고품질 수박을 지난해에 이어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다.
또, 전북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과 연계해 새로 개발된 수박덮개와 받침대를 활용한 시범사업을 추진해 여름철 2기작으로 씨 없는 수박 품질을 향상시킨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이중보 기술보급과장은 “꾸준한 현장 기술 지도를 통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고품질 수박 생산 및 조기출하로 타 지역과 차별화는 물론 경쟁력을 제고시켜 탑마루 수박농가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수박 재배면적은 183ha로 망성‧용안‧용동‧왕궁 등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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