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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현 군수 '크루즈 인프라 구축' 강조
미래 100년 먹거리 창출… 구체적인 실행 이뤄야 할 단계
기사입력: 2019/10/01 [17:15]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새만금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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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가 1일 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10월 월례조회에서 크루즈 인프라 구축을 밑그림 삼아 "부안의 미래 100년 먹거리 창출"을 강조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권익현(앞줄 왼쪽) 부안군수가 지난 6월 14일 민선 7기 전북 시장‧군수 협의회 1차 연도 제6차 회의에 참석한 자치단체장들과 함께 요트에 탑승해 변산반도 격포항 주변을 살펴보고 있다.     / 사진 = 김현종 기자     © 이한신 기자

 

 

 

 

'제7대 전북요트협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권익현 부안군수가 1일 10월 월례조회를 통해 크루즈 인프라 구축을 밑그림 삼아 "부안의 미래 100년 먹거리 창출"을 강조했다.

 

특히 "사드사태 이후 줄어든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맞춤형 테마 여행 등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을 개발하는 등 지난 3년간 동북아시아 크루즈 관광은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고 말문을 연 뒤 "동북아 크루즈 환경변화에 따른 큰 움직임은 지역연대를 통해 국제정세와 같은 외생변수에 영향을 받지 않고 시장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자는 것"이라며 "새로운 기항지를 발굴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놀라운 사실은 우리 부안이 크루즈 기항지로서 최적의 입지 우위를 갖고 있다는 것"이라며 "동북아 크루즈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발 크루즈선의 경우 단조로운 크루즈 항로의 극복을 위해 우리나라 서해안의 중간기점에 새로운 기항지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변산반도는 크루즈 기항지의 정체성이나 관광 상품 운영 측면 역시 자체 관광자원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동시에 1시간 거리 내에 전주 등 연계관광이 가능해 어느 지역과 비교해도 우위에 있다"며 "중국과 대만 등 주요 업체들이 부안의 입지에 주목하고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크루즈 전문연구기관을 통해 부안군 발전전략을 마련하는 동시에 동북아 크루즈 네트워크 구축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 대만국제크루즈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상당한 결과로 도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스페인 등 해외 사례에서 밝혀진 것처럼 대규모 국제행사는 크루즈 관광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기폭제로 2023년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최를 앞두고 있는 부안 역시 또 하나의 기회요인이 아닐 수 없다"고 평가했다.

 

물론 "부안군이 동북아의 크루즈 거점 기항지가 된다는 것이 결코 쉬운 길은 아니지만 이루지 못할 것도 아니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크루즈 인프라 구축과 크루즈선 시범 항차 및 기항 유치 등 보다 구체적인 실행을 이뤄야 할 단계"라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도전이 있어야 변화와 발전이 있고 새로운 미래의 문을 열 수 있는 만큼, 전 공직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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