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에게 '귀신 폭탄'이라고 불렸던 최첨단 무기 '비격진천뢰(飛擊震天雷)' 차 특별전 개막식이 지난 25일 전북 고창군 고인돌박물관 기획전실에서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오는 12월까지 전시된다. / 사진제공 = 고창군청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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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에게 '귀신 폭탄'이라고 불렸던 최첨단 무기 '비격진천뢰(飛擊震天雷)' 차 특별전 개막식이 지난 25일 전북 고창군 고인돌박물관 기획전실에서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오는 12월까지 전시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유기상 군수와 김영호 고창군의회 부의장을 비롯 지역 문화계 관계자와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고창군과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호남문화재연구원이 사적 제346호인 무장현 관아와 읍성 발굴조사를 통해 조선시대 군기고((軍器庫 =무기를 두는 창고)로 추정된 건물터 근처에서 5.1m 길이 수혈(竪穴 = 구덩이) 유적과 퇴적토에서 출토된 비격진천뢰 11점 등이 공개된다.
'2019년 조선무기 비격진천뢰 특별전'은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사적 제346호) 출토 비격진천뢰와 발사체인 완구를 비롯 비격진천뢰 관련 고문서 및 무장읍성 발굴조사 출토유물 등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된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이날 개막식에서 "비격진천뢰를 비롯 다양한 조선무기에 대한 선조들의 지혜와 최첨단 기술을 재조명하고 오직 나라를 위한 마음을 배우고 과학기술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립진주박물관에 이어 고창에서 열리는 비격진천뢰 특별전에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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