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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2020년 시정 역점시책
정헌율 시장 "친환경 명품도시 만들겠다" 의지 표명
기사입력: 2020/01/04 [20:31]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새만금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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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지난 3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알찬 결실을 맺기까지 큰 힘이 되어 준 지역구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을 비롯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공무원과 시민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올해 추진할 역점 시책을 중심으로 계획된 목표가 성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 사진제공 = 익산시청     © 김현종 기자

 

 

 

 

전북 익산시는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국가예산 7,000억 시대를 맞았다.

 

특히 계속사업으로 315개 사업에 6,183억원 및 신규 사업으로 42개 사업(969억원)이 반영돼 총 357개 사업 7,152억원을 확보하는 등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다.

 

또 지난 2016년 취임당시 1,593억원의 지방채를 당초 계획보다 무려 7년 앞당겨 취임 3년여만에 전액 상환해 市 재정건전성 역시 높였다.

 

아울러, 지방채 제로화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토대 역시 마련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현장에서 해답을 찾고 더 높이 도약하는 익산 만들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익산시는 올해 중점적으로 '환경친화도시' 및 '무왕의 도시'를 테마로 명품관광도시를 구축하는 등 ‘2020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난해부터 추진한 사업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행정운영에 나서는 동시에 시민 행복지수를 끌어올릴 명품도시 건설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신년 화두로 '동심만리(同心萬里)'를 내걸었다.

 

이 사자성어는 '마음을 하나로 모아 먼 미래로 나아가자'는 뜻으로 민선 7기 반환점을 맞은 올 한 해 모두가 힘을 모아 전력투구해 익산 발전의 기회로 삼겠다는 취지다.

 

지난 3일 정 시장은 시청 2층 상황실에서 "2019년 주요성과를 돌아본 뒤 "지난해 알찬 결실을 맺기까지 큰 힘이 되어 준 지역구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을 비롯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공무원과 시민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공을 돌린 뒤 "올해 추진할 역점 시책을 중심으로 계획된 목표가 성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시민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는 시정을 펼칠 것"이라며 "2019년은 끊임없이 대화하는 협치를 통해 어떤 문제도 풀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균형과 공존의 가치 실현을 목표로 공간의 질을 높이겠다"며 "올해는 익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완공되거나 본격 추진의 궤도에 오르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정 시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행정의 전 분야에 걸쳐 변화를 예고한 시정의 역점 시책을 살펴보면 '전국 최고의 환경친화도시'가 화두로 제시됐다.

 

이 밖에도 ▲ 500만 관광객이 찾는 명품도시 도약 ▲ 식품산업 대표도시로 자리 잡아 유라시아 대륙철도를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익산 ▲ 농촌이 살기 좋고 스마트한 익산 ▲ 시민 누구나 혜택 받는 복지선도 도시 ▲ 도시재생을 통해 확 바뀐 익산 등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먼저, 악취도시라는 이미지 탈피할 수 있도록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친환경 장점마을 사업‧환경시범마을 조성‧환경단체 활성화 지원‧환경감수성 교육‧폐석산 불법폐기물 처리' 등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또 '500만 나무그루 심기‧명품가로숲길 및 국가일반산업단지 도시숲 조성‧도시생태현황지도 제작'을 통해 숲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변화를 모색하고 '북부 1처리 분구 하수관리 정비'와 '황등지구 배수개선'을 비롯 '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 및 '방범용 CCTV 설치‧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신호등 설치' 등을 추진해 365일 안전한 익산을 만드는 데 노력키로 했다.

 

여기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전북권 대기오염집중측정소 설치‧전기자동차 구매 지원‧왕궁현업축사 매입 생태복원사업' 등을 통해 도심 속 미세먼지 저감 및 악취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정 시장은 지역의 차원 높은 관광자원 및 콘텐츠와 기반 시설 정비를 통해 문화관광 도시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다져 5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백제로 떠나는 고백(古百)이야기'와 '연인 고백(告白)이야기' 등 고백의 도시 익산 만들기와 '국립익산박물관 개관'을 활용한 박물관 시티투어 등 '고객맞춤형 시티투어 운영' 강화를 비롯 전국 유명방송 프로그램 협찬을 통한 기획홍보 및 스팟 광고 등 홍보 다변화 모색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익산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미륵사지 관광지 조성‧백제왕궁 전시관 증축' 및 '가상체험관 조성'을 통한 '무왕의 도시' 관광콘텐츠 개발 및 네트워크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또 '왕궁보석테마 대표관광지 사업'과 '국내 최초 보석마을 조성'을 밑거름 삼아 '보석'을 테마로 한 관광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익산 솜리 근대역사문화공간'과 '원도심 4대 거점 조성'을 통해 구도심 관광자원 활용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웅포관광지 테마파크'와 '말 산업 특구' 등 '금강변 명품 관광지 조성'에 행정력을 모은다.

 

이 밖에도,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철로가 분기하는 KTX 익산역이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으로 최상의 지리적 요건을 품고 있는 만큼, 남북통일 시대를 대비해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과 '출입국 관리시설(CIQ) 인프라‧광역복합환승체계'도 구축한다.

 

또한 대륙철도의 물류 전진기지가 될 국제물류단지를 조성, 익산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위해 유라시아 대륙으로 힘차게 뻗어나갈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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