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배 전북 김제시장이 3일 감염병 위기 경보가 '경계'로 격상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패렴)' 확산 상황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여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3일 2월 중 청원조회를 청내 방송으로 대체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신성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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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에서 8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패렴)' 감염증 국내 확진환자가 총 1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김제시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여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 3일 2월 중 청원조회를 청내 방송으로 대체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이날 "올해 국내‧외 상황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 부서장 중심으로 계획된 업무와 현안을 꼼꼼하게 점검해 줄 것"을 당부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혼란을 겪지 않도록 비상근무체계 강화 및 예방수칙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손 씻기 및 마스크착용 등의 예방행동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개별적 중국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덧붙였다.
또한 "다중이용시설내의 각종 행사 및 프로그램 운영을 축소‧연기‧취소 검토를 요청하는 등 적극 대응자세"를 주문했다.
한편, 박 시장은 지난 2일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곧바로 우석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노고를 격려하는 등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시는 그동안 매월 첫 월요일 시청 대강당에서 민원처리 등에 관련된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조회'를 개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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