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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코로나-19 청정지역' 사수
다중이용시설 방역‧시설휴관 등 모든 대책 총동원
기사입력: 2020/03/04 [15:12]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새만금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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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부안군이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감염증 지역유입 및 확산을 저지하는 동시에 청정지역을 지켜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권익현(앞줄 오른쪽) 군수가 보건소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한 뒤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 강화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 이한신 기자

 

 

 

 

전북 부안군이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감염증 지역유입 및 확산을 저지하는 동시에 청정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부안군은 4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확진자 및 접촉자는 단 한명도 없으며 그동안 능동감시대상자 2명과 자가 격리자 3명 등이 발생했지만 최종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모니터링 대상에서 해제됐다.

 

주목할 점은 농‧산‧어촌 도시라는 지역적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배경에는 부안군의 선제적 대응이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 1월 27일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 권익현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8개반 10여명 규모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또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부안군보건소와 성모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격벽 앰블런스와 이동형 X-ray 및 열화상카메라 등 방역장비를 확보하는 등 유증상자 발생에 대비해 공무원 132명으로 자가 격리자 대응반을 구성했다.

 

또 예비비 3억여원을 긴급 편성해 마스크 114,000개와 손 소독제 12,000개를 비롯 일반소독제(살균제) 10,000개 등을 확보해 ▲ 군민 ▲ 유관기관 ▲ 경로당 ▲ 식품접객업소 ▲ 다중이용시설 등에 보급했다.

 

또한 오는 11일 여객터미널과 노래방‧PC방 등 부안군 관내 다중이용집합시설 330개소를 대상으로 일제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역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군에서 주관하는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관내 유관기관과 단체 및 마을의 대규모 행사 자제를 권고한데 이어 누에타운과 청소년수련관‧줄포만 갯벌생태공원 등의 시설 잠정 휴관을 결정했다.

 

이 밖에도, 지역에 거주하는 신천지 신도 156명의 명단을 넘겨받아 전수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 가족 1명을 포함 5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됨에 따라, 검체를 채취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현재까지 매일 2회에 걸쳐 전화로 156명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또 상설시장과 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관내 버스 및 택시 등 대중교통 200여대에 대해 매일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300㎡ 이상 식품접객업소 30여곳에 대한 방역소독 역시 빈틈없이 진행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 및 부안톡 등에 지역 ‘코로나-19’ 현황 등을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하는 등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들은 감염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청정지역을 지켜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부안군은 '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직격탄을 맞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내식당 휴무일을 기존 월 2회에서 월 8회로 확대하고 관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이용하는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안사랑상품권 특별할인판매(5%→10%) 행사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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