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고창병원이 지역에서 최초로 감염병 걱정 없이 진료 가능한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호흡기내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이 쉽게 진료실을 찾을 수 있도록 의료법인석천재단이 운영하는 '고창병원' 곳곳에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 사진제공 = 고창군청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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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병원이 지역에서 최초로 감염병 걱정 없이 진료 가능한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10일 의료법인석천재단 고창병원에 따르면 국민안심병원 운영은 보건복지부의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대응 전략 후속 조치로 국민이 감염 불안을 덜고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창병원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지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호흡기질환 환자와 일반 환자의 동선을 분리하는 동시에 방문객 통제 및 의료진 방호 체계 구축 등 감염 예방에 주력해 왔다.
특히 국민안심병원 지정에 따라 기존 건강검진센터 업무를 중단하고 차단막설치 공사를 진행, 호흡기 진료내과와 소아과를 설치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모든 호흡기 환자에 대한 진료를 시행한다.
고창병원의 국민안심병원은 ▲ 진료실 2실 ▲ 진료대기 공간 ▲ 호흡기증상 주사실 ▲ 원무과 수납 창구(1실)▲ 영상검사실 ▲ 채혈실로 구성됐으며 호흡기내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이 쉽게 진료실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판을 곳곳에 설치하고 안내를 하고 있다.
호흡기 전문 의료진은 KF94 이상의 마스크와 고글을 착용하고 얼굴가리개 및 1회용 앞치마를 비롯 라텍스 장갑 등의 방호복을 착용하고 환자 상태를 확인한다.
한편, 고창군은 국민안심병원 지정에 따라 일반 환자들의 불안감 해소 및 감염병 방지는 물론 확산 예방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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