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부안 하서면 백련마을 출신인 ㈜세화엔스텍 고병석(오른쪽) 대표가 9일 (재)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권익현(왼쪽) 부안군수에게 "고향의 인재 육성을 위한 밑거름으로 사용해 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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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하서면 백련마을 출신인 ㈜세화엔스텍 고병석 대표가 매년 고향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 행렬에 동참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9일 ㈜세화엔스텍 고병석 대표는 부안군청을 방문해 (재)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권익현 군수에게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밑거름으로 사용해 달라"며 1,000만원을 쾌척했다.
고 대표는 이 자리에서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어린 나이에 고향을 떠나 인천에 정착하게 됐지만 언제나 내 고향 부안은 심리적으로 위안이 됐고 한시도 잊어본 적이 없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부안의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는 배경을 밝혔다.
(재)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권익현 부안군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으로 군정 및 행사에 지속적인 관심 및 인재를 발굴하고 키우는 일에 동참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고귀한 뜻을 받들어 정성과 성심을 갖고 인재육성 및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뒤 기념촬영을 권유했다.
한편, ㈜세화엔스텍 고병석 대표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고향 후배들을 위해 총 4,0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세화엔스텍는 액체여과기 제조업체로 국내 환경산업분야의 강소기업으로 성장했으며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등 인천에 지사 겸 제1~2공장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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